[퇴근후 문화생활 즐기자! ] 실화 바탕의 연극 두 교황(The Two Popes) 후기

안녕하세요! 갓생 직장인입니다.

직장인은 보통 6시 퇴근하고 하니 퇴근하고 바로 집 가고 하기도 정신이 없죠?
저도 보통 그렇답니다.
1분이라도 빨리 퇴근하려 하고 어떻게든 빨리 집에 가려고 지하철에 끼어 타려 하고 버스 환승하려고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집에 빨리 가서 밥 먹고 운동하고 책 읽거나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가끔은 문화생활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얼마 전 유플러스에서 두 교황 티켓 이벤트를 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서
일찍 일을 마치고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무료 이벤트라 응모하고 당첨되어서 좋았는데 알고 보니 엄청 평이 좋고 유명한 연극이라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앞으로도 계속 당첨되길 바라며 간략하게 후기 공유드립니다!

1. 간단한 두 교황(The Two Popes) 설명

1) 이름 : 두 교황 (The Two Popes)

2) 위치: 한전아트센터 (양재역 1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3) 종류: 드라마, 165분 진행

4) 출연진: 신구, 서인석, 서상원 배우님(교황 베네딕 토역)
정동환, 남명렬 배우님 (교황 프란치스코 역)

2. 두 교황 줄거리와 내용

연극 두 교황은 이전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추기경인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가 은퇴를 고민하던 중 로마에 있는 베네딕토 교황(서인석 배우)으로부터
로마로 오라며 편지를 받고 로마에 가는 이야기로 연극이 시작되는데요

그러면서,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는 베네딕토 교황(서인석 배우)이 로마로 불렀으니 로마로 가되, 마음에 먹었던 은퇴를 이야기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고
로마에 도착해서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느냐, 교황은 말을 돌리고, 하루 더 머물고 가라는 식으로 베르고글리오를 하루 더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는 결국  베네딕토 교황(서인석 배우)에게 은퇴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베네딕토 교황은 베르고글리오의 사임을 수락할 수 없고, 그가 제기하는 교회에 대한
문제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면서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에게 저녁을 제안하면서,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후
오히려 베네딕토 교황(서인석 배우)이 베르고글리오에게 본인의 사임을 이야기하면서 (그 당시 교황이 자발적으로 먼저 사임하는 경우가 없어 이런 경우가 처음이었다.)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에게 자신의 후임자가 되어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베르고글리오(남명렬 배우, 프란체스코교황역)는 자신이 과거 아르헨티나의 독재 정권에 침묵하고 국민과 동료들이 당하는 것을 보고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자책하고 죄를 지었다고 하지만,
베네딕토 교황도 자신이 사임할 수밖에 없는 본인의 과거를 밝히면서 결국 베르고글리오가 교황으로 취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에요!

3. 주관적인 평점 및 후기

사실에 근거한 영화나 연극 드라마를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괜찮았고 이전 사실에 대해 그리고 종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다만, 종교를 잘 모르고, 연극이 전반적으로 잔잔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그리고 지루해하는 관객들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주요 출연 배우님들이 워낙 유명하고 연기력이 대단하시고, 감정 전달도 잘되어서
몰입도는 높았고, 리뷰와 평이 높은 이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10/30일 이번 주말까지 연극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시간이 되신다면 퇴근 후 아니면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한 번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