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지난 두번 포스팅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조호바루를 거쳐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 도착 후 차이나타운 중국음식과 사태구이 맛집 동방미식과 부기스지역 술탄모스크와 하지레인 근처 인도음식 맛집인 잠잠 후기 공유드렸습니다. 오늘은 맛집 포스팅을 조금 뒤로 하고 관광지 포스팅을하려고 합니다. 잠잠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2일차 일정인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녀온 후기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싱가포르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매우 기대되었던 일정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놀이기구가 있고, 중간중간 볼만한 퍼레이드와 쇼가 있다고 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개장시간에 들어가서 폐장시간까지 있기로 마음 먹고 일정을 계획했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아무래도 야외에 있다보니 비가 안오길 바래서 매일매일 기상 예보를 챙겨보다가 2일차에 비가 그나마 제일 올 확률이 적어서 2일차 일정으로 잡았었습니다.
1.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위치 및 소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위치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위치해있습니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내 리조트 및 휴양지로 유명한 섬으로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Grab 또는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싱가포르 지하철인 MRT를 타고 하버프런트역에서 내리면 비보시티라는 쇼핑몰이 나오는데, 비보시티에서 센토사섬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역에 내려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잠잠에서 식사 후 생각보다 개장시간까지 시간이 빠듯하여서 숙소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갈 때는 grab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부기스 호텔 보스에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는 대략적으로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소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늦게 개장하고 일찍 폐장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신기하였습니다. 개장은 오전 11시에 하고 폐장은 저녁 8시에 하였습니다.
물론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크고 넓은편이 아니긴 하지만, 우리나라 놀이공원과 비교하면 늦게 개장하고 일찍 폐장하는 편에 속하였습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다보니 휴무일이 없었는데 보통은 화요일쯤 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놀이공원은 잘 쉬지 않는데 이부분도 매우 신기했습니다.
2.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탑승 후기
택시를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약 10시50분 쯤 도착하여 다행히 개장시간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보다 더 많은 분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대기줄이 상당했었습니다.
저는 여행전 이미 클룩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구입했어서 티켓을 사는데 추가적으로 대기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개장시간에 맞춰 순서에 맞춰 입장했습니다.
입구를 지나 상점들이 있는 Hollywood Street을 지나 Newyork 구역에 있는 Sesame Street 캐릭터가 나오는 Sesame Street Spaghetti Chase 놀이기구 줄에 서서 대기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초반이기도 했고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라 대기줄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어린 아이들이 타기 좋은 귀여운 놀이기구지만 어른들이 타기에는 조금은 지루한 놀이기구 였습니다.
Sesame Street Spaghetti Chase 놀이기구를 타고 다음은 Sci-fi City에 있는 트랜스포머 놀이기구에 줄 섰습니다. 여기는 4D 놀이기구다 보니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라 대기시간이 약 1시간 반 정도 되었는데 핸드폰하면서 기다리다가 오후 1시반 정도쯤 탑승했습니다. 탑승전에 입체안경을 쓰고 12명이 타는 차량에 탑승 후 이동하면서 로봇간에 싸움을 보고하는데 재밌고 너무 실제처럼 느껴져서 익사이팅하고 소리로 나올 정도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라고 하는데, 이유를 알았습니다! 대부분 개장하자마자 sesame street spaghetti chase를 지나 트랜스포머부터 대기를 한다고 하던데 저도 그랬으면 대기시간이 적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랜스포머를 탄 후에 Scifi City에 있는 또 다른 놀이기구인 Battlestar Galactica: Human이라는 롤러코스터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줄을 설때부터 가방과 휴대폰등 짐을 라커에 맡기고 나서 대기가 가능하여 근처에 있는 라커에 짐을 보관하고 대기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약 2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다가 탑승했습니다. 2시간 동안 핸드폰도 없이 긴시간 기다리다보니 지루하고 시간이 잘 안가서 조금은 힘들었었습니다. 4시가 되기 전쯤 Battlestar Galactica: Human 롤러코스터 탑승했습니다. Battlestar Galactica: Human은 우리나라 롤러코스터와는 조금다르게 처음 출발해서 오르막길을 올라갈때 속도를 내서 출발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급 내리막길이라 몸이 붕뜨는 느낌이 들고나서 정신없이 내려갔다 옆으로 돌았다 올라갔다 반복했습니다. 옆으로 많이 돌다가 3분 조금 안되게 타고 원래 위치로 왔습니다. 생각보다 롤러코스터 길이가 짧았습니다.
Battlestar Galactica: Human에서 대기하느라 시간이 많이가고 다른 놀이기구들도 최소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라고 하여 아쉽지만 놀이기구 대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유니버셜에서 체험할 수 있는 4d 애니메이션과 sound effet 체험하는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Far Far away 구역에 있는 슈렉 4D 애니메이션 체험을 하였습니다. 영화 내용과 연결되는데 슈렉과 동키가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러 가는 내용을 4D로 체험하는데 의자도 움직이면서 말타는 느낌도 들고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4D 애니메이션 체험인데 어른들도 재밌어 하고 많이 웃는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Newyork 구역으로 돌아와서 Light, Camera, Action! hosted by Steven Spielberg에 갔습니다. 조그만 스튜디오에서 재난 상황을 연출한 모습을 직접 보는데 비도 내리고 창문도 날아가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불도 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여줬습니다. 재난상황이 너무 리얼했는지 구경하던 어린 아이가 울어서 같이 보던 어른들이 웃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3.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음식 후기
제가 구매했던 티켓 구성이 놀이기구 탑승권 + $20 상당 음식바우처 + $5 상당 기념품 바우처였습니다. 아무래도 놀이기구를 타고 많이 움직이고 하루 종일 유니버셜에 있다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에서
식사는 필수여서 $20 상당의 음식바우처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음식바우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내에서 스타벅스와 몇군데 제외하고 카트에서 파는 간식거리와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사용가능했습니다.
햄버거 피자 등이 있었는데, $20 짜리 1인 피자 세트 (피자 1조각 + 음료 +브라우니)만 시키려했으나 양이 적은거 같아 피자 1조각 ($10) 추가하여 20불은 바우처로 소진하고 $10만 사비로 계산하여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피자 맛은 푸드코트에서 먹는 피자 맛이었고, 나쁘지 않았었는데 가격이 아무래도 놀이공원에서 먹다보니 쎈 편이었습니다.
4.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쇼 후기
놀이기구들을 타고 피자까지 먹으니 대략적으로 6시40분 정도 였습니다. 폐장까지 1시간이 조금 남았었는데, 놀이기구를 타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였고 7시30분 쯤 퍼레이드가 있다고 하여서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길거리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7시부터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여서 우려가 되었는데, 비 때문에 퍼레이드 대신에 쇼를 진행하기로 변경되었다고 하여 쇼가 진행되는 스테이지로 이동해서 구경하였습니다. 산타와 유니버셜 캐릭터들이 나와서 춤을 추고 쇼를 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해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쇼의 마지막이 가장 인상깊고 스케일이 컸는데, 'Let it snow'를 외치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인공 눈이 내리면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에도 무더운 싱가포르여서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도 눈을 볼 수 없는데, 눈이 내리니 뭔가 낭만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의 크리스마스인데 눈이 내리니 더더욱 낭만적이고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여서 감동적이고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꿀팁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련하여 몇가지 꿀팁이 있습니다. 먼저, 방문전에 티켓을 예매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 가능하지만, 클룩, 투어비스, 그리고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구입을 하면 환율변동도 없고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방문 전에 클룩이라는 곳을 통해서 예매를 했고 당시 환율로 비교했을 때도 저렴한것으로 보여 클룩을 통해 구입하였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만약 구입을 할 수 있다면,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익스프레스 티켓이란, 놀이기구를 탈 때 일반 대기줄과 별도로 대기를 하는데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시간만 대기하면 탈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좀 더 많이 놀이기구를 타고 즐길 수 있는 티켓입니다. 저는 구매 당시 익스프레스티켓이 품절되어서 일반 티켓을 사고 대기하였는데, 대기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시기전에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을 설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에서는 놀이기구와 식당위치를 편하게 볼 수 있고,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대략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행사, 퍼레이드 위치와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참고하기 매우 좋아 편리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전에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규모가 작고, 놀이공원이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놀이기구도 재미났고 4D체험과 sound effect체험도 유니버셜에서만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쇼에서 보았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느낌은 앞으로 한동안은 체험할 수 없는 것이니 한동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하루 종일 유니버셜에서 일정을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공유드린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식당, 그리고 퍼레이드/쇼 후기를 참고하셔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에 도움이 되시고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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