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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정보 소개 및 후기

by 갓생직장인 2023. 6. 3.


이번주도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월요일휴무 여부 4일 연휴 또는 징검다리 휴일이 될 수 있는 주말입니다. 이럴 때 나들이나 전시회등 문화생활을 하기 좋은 주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오랜만에 지난 주말 방문하였던 한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리고 전시회 및 작품 소개와 후기에 공유드리려 합니다. 삼성역 근처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에 대한 정보와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와 전시회 작품들 소개 그리고 후기를 정리하여 공유드리려 합니다.

1.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정보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쾰른 최초 현대미술관이자 피카소와 앤디워홀 등 유명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드비히 미술관 전시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에 있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되며, 마이아트뮤지엄은 서울 강남 대치동 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유센터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는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되었으며 8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휴관일 없이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입장마감시간은 전시회 마무리 1시간 전인 오후 7시입니다. 참고사항으로는 단체 20인이상 관람 시 성인, 청소년, 어린이입장료가 일반 금액대비 인당 2,000원 할인이 적용되며, 만 3세 미만 유아 경우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는 h app을 통해 가능하며, h app다운 후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오디오 가이드 금액은 3,000원입니다.

2.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소개


피카소 작품


앞서 설명드렸듯이 이번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한독 수고 140주년을 기념하여 쾰른 최초의 현대 미술관이자 1976년 패터 루드비히와 이레네 루드비히 부부가 약 35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하면서 특별한 역사를 지닌 루드비히 미술관의 유수한 전시품 컬렉션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은 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피카소 컬렉션, 초현실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독일 현대 미술까지 20세기 미술을 시대 흐름 순으로 다루면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인 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아 아방가르드주의에서는 독일 표현주의는 '청기사파' 그리고 '다리파'로 나뉘었는데, 두 파 모두인상파 화풍에서 탈피한 대신 거친 붓자국과 과감한 색채를 통해 인간 본성의 순순하고 원시적인 역동성을 표현 하려고 했으며, 동시대에 발생한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러시아 미술의 거장인 '말레비치'와 '곤차로바' 작품들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색채가 밝거나 또는 반대로 어두운 색채를 쓰면서 상반되는 작품들이 많았으나, 붓자국은 대체적으로 굵다 보니 강한 느낌이 많이 드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2장인 피카소와 동시대 거장들에서는 당대 입체파로 혁신적인 작품을 보인 피카소에 매력을 느낀 루드비히부부는 피카소 작품들을 수집하게 되는데 수집한 작품을 기증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또한 동시대 거장인 마르크 샤갈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르크 샤갈의 나의 여동생의 초상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알제리 여인 등 초상화와 같은 그림과 조르주 브라크의 유리병, 레몬등 정물화등이 있었고 피카소의 작품으로는 유리의 컵 등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초현실과 추상표현주의 작품들과 팝아트에 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팝아트는 1960년대 서독의 경제부흥으로 인해 서독이 당시 미국의 현대미술을 새로운 예술로 받아들이는 시기라고 했습니다. 루드비히 부부가 1967년 뉴욕을 방문하면서 이런 팝아트와 새로운 예술들을 접하게 되고 팝아트에 대한 작품들을 수집하였다고 합니다. 팝아트에 대해 처음으로 알았던 사실은 팝아트는 대량소비에 대한 대중소비, 그리고 유일무이한 고유적인 전통예술에 대해 비판하는 점을 예술로 표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소에는 화려하고 튀는 아트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유래가 있었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알았습니다. 팝아트 구역에서는 팝아트로 가장유명한 앤디워홀의 세제 작품 및 당시 시대를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팝아트 다음에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전시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즘은 좀 더 현실과 괴리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귄터워커의 작품이었는데, 못들이 벽에 박혀있는데 약간 소용돌이 모양으로 되어있어 작품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독일의 현대미술과 동향에 대한 구역이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독일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전쟁 이후 갈라진동독과 서독의 고통과 결합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비디오 영상을 통해서도 표현을 했으며, 새와 뱀 같지만 그 뒤에 뜻이 있는 작품들, 그리고 외딴섬에 사람들이 표류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독일의 상황에 빗대어 만든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총 6장 이후에는 루드비히 미술관에 대한 정보와 잡지들이 전시되어 있는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루드비히 이력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시품과 관련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프트샵이 있었습니다. 기프트샵에서는 엽서 및 스케이트보드 등 여러 굿즈들이 있어서 전시품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과 관련이 있는 굿즈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3.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후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파블로피카소 작품들이 대부분 전시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루드비히 부부가 미술관에 기증하여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이 그대로 서울 마이아트 뮤지엄으로 옮겨져 유럽에서 현대미술 작품들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의 숫자는 적었지만, 다양한 시대과 다양한 미술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현대미술 역사에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매우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독일 미술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알게 되어서 좋았으며, 팝아트도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정확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술 하면 한 국가, 시대, 또는  미술사상/이념에 국한되어 생각을 하고 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폭넓은 사상과 컬렉션 작품들이 동시에 전시되어 있어서 좀 더 폭넓게 전시회를 구경하고 미술과 예술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특별한 전시회였습니다. 생각보다 피카소 작품이 적어서 놀랐지만 마르크샤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르주 브라크 등 책에서만 접하였던 동시대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전시회였습니다. 만약 현대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거나 전시회를 좋아하신다면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관람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회 정보와 소개 그리고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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