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 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에 서는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날인 4일 차 일정으로 블랑코 프라운미에서 프라운누들로 이른 아침을 먹고 나서 근처에 잇는 커피 맛집인 % 아라비카 아랍스트리트점에서 교토라테를 마시고 나서 짐정리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부기스 지역 브런치 맛집인 symmetry에서 에그베네딕트를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후 일정으로는 포트캐닝 공원에서 포토스팟인 트리터널에서 사진을 찍고, 캐피타스피링 스카이 가든에서 싱가포르의 경치를 본 후 머라이언파크와 강 근처 주변을 걸으면서 싱가포르 경치와 야경을 즐겼습니다. 야경까지 즐기다 보니 저녁 8시가 되어서 새벽 비행기 이전 공항을 가기 전에 마지막날 마지막 식사로 싱가포르의 대표음식인 칠리크랩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싱가포르 내 칠리크랩 맛집이 점보 시푸드와 같이 맛집이 많은데 저는 머라이언파크 팜비치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1. 칠리크랩 맛집 팜비치 시푸드 레스토랑 위치와 소개
칠리크랩 맛집인 팜비치 시푸드 레스토랑은 머라이언파크 바로 옆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 30분~2시 반까지 점심식사를 위해 운영을 하고,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후에 저녁 5시 30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저녁 식사 운영을 합니다. 인기가 많다 보니 식당 내부와 외부 강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자리가 있고 자리가 매우 많지만, 그만큼 칠리크랩과 블랙페퍼크랩을 먹으려고 오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식당에는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습니다. 팜비치 시푸드레스토랑은 찾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방문 식사를 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을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고, 싱가포르 도착 후 전화 예약으로도 가능합니다. 팜비치 시푸드레스토랑의 주요 메뉴는 칠리크랩 그리고 블랙페퍼 크랩 게요리가 유명하고, 같이 곁들여 먹는 시푸드 볶음밥과 꽃빵 그리고 새우튀김요리인 골드 아몬드 프라운이 대표메뉴입니다. 저는 오전에 새우국수를 먹었길 때문에 칠리크랩과 시푸드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팜 비치 시푸드 레스토랑
2. 팜비치 시푸드 레스토랑 칠리크랩, 시푸드 볶음밥 소개 및 후기
팜비치 시푸드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을 세팅해 줍니다. 테이블보를 깔아주고 그다음에 식기를 가져다주고 게를 먹기 편하게 가위와 속 살을 발라 먹을 수 있는 도구들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일회용 비닐장갑과 물티슈도 가져다주는데 비닐장갑은 무료이지만 물티슈는 쓰면 돈을 별도로 받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물티슈를 쓰지 않으면 별도 금액 부과 되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에 별도로 물티슈 사거나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한 시간은 8시 반이었지만, 아직도 식사하는 분들도 많고 저랑 비슷한 시간에 오셔서 식사를 하려는 분들도 많아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먼저 음식 중 시푸드 볶음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시푸드 볶음밥은 밥, 계란 그리고 게살과 파가 볶아진 볶음밥으로 중국식 볶음밥이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중국집 계란 볶음밥에 게살이 좀 더 있는 볶음밥이라 생각하시면 어떤 느낌인지 바로 오실 거 같습니다. 시푸드 볶음밥을 시킨 이유는 칠리크랩에 나오는 소스와 같이 먹으려고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칠리크랩이 나왔습니다. 800g짜리 게 한 마리에 칠리소스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칠리크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게랑 달리 크기도 크고 껍질도 커서 일반 게는 아니고 대게보다는 조금 작은 게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게 다리와 몸통 부분에 미리 잘라져 있고 어느 정도 손질이 되어 있어서 먹기 편하게 되어있었고 칠리소스에도 게살이 있어서 먼저 나온 게살 볶음밥에 비벼 먹기 좋게 나왔습니다. 칠리크랩과 같이 먹을 할라피뇨도 같이 나왔습니다!
칠리크랩의 다리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있어 따로 가위를 쓸 필요 없이 살을 빼서 먹었습니다. 역시나 살이 통통하고 알차고 쫄깃했습니다. 여기에 칠리소스를 찍어먹으니 짭조름하면서 특유의 향신료 맛도 나고 매콤해서 맛이 났습니다. 살을 소스에 찍어 먹기도 했고 시푸드 볶음밥에 올려서 먹기도 했고 볶음밥에 올려서 소스랑 같이 먹기도 했습니다. 800g 게 한 마리라고 해서 우리나라 일반 게라고 생각이 들어 혹시나 모자라지 않을까 했지만, 푸짐하고 살도 많아서 먹을 게 많았었습니다. 볶음밥은 볶음밥 자체로 불향도 조금 나는 듯한 중국식 볶음밥이었는데 칠리소스를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없어지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함이 더해지니 금방금방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원래는 미디엄 사이즈를 시키려 했으나, 칠리크랩을 먹는데 미디엄 사이즈를 먹으면 양이 많아 남길 거 같아서 스몰로 바꿔 주문했었는데 미디엄 사이즈를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맛이 나서 계속 먹는 맛이었습니다. 조금 소스가 세거나 할 때는 같이 시킨 아이스티를 먹고 달달하다 싶으면 할라피뇨를 같이 먹으면서 칠리크랩과 시푸드 볶음밥을 즐겼습니다. 마지막에는 게딱지와 볶음밥을 비벼 먹었는데 역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은 항상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게딱지에 남아있는 내장과도 너무 잘 어울려 마지막 식사 마무리까지 알차고 훌륭하게 잘했습니다.
칠리크랩은 싯가이다보니 따로 메뉴에 가격이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갔었을 당시 800g 게가 87불이었고 볶음밥이 12불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음료와 서비스 비용 그리고 세금까지 더하니 120불,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 정도 금액이 나왔습니다. 조금 가격이 있지만, 그래도 칠리크랩 고장인 싱가포르에서 직접 먹어보고 머라이언파크와 마리나베이옆에서 야경을 즐기면서 마지막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팜비치 시푸드레스토랑에서 저는 칠리크랩을 먹었지만, 다른 맛집들도 많으니 싱가포르 여행 시 꼭 한번쯤은 칠리크랩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머라이언파크 칠리크랩과 시푸드볶음밥 맛집인 팜비치 시푸드레스토랑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싱가포르#머라이언파크#머라이언파크맛집#칠리크랩#시푸드볶음밥#중국식볶음밥#팜비치시푸드레스토랑#팜비치#갓생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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