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싱가포르 3일차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가든스바이더베이 내 슈퍼트리 근처에서 진행되었던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 느낌이 물씬 풍겼던 Christmas wonderland에서 curly fries먹고 조명들로 꾸며진 상점들을 구경하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 조명이 바뀌는 슈퍼트리쇼를 보고 라우파삿 사테거리으로 이동하여 사테거리 중 가장 맛집으로 알려졌던 8번가게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그리고 새우 사테 꼬치구이를 먹었던 후기를 공유 드렸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인도음식 맛집으로 무르타박과 비리이시를 먹었었던 잠잠을 소개드렸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또다른 맛집인 블랑코 프라운 미에서 먹었던 프라운 누들 (새우국수)아침 후기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1. 블랑코 프라운 미 위치 및 소개
블랑코 프라운 미도 부기스 지역에 있는 맛집입니다. 블랑코 프라운 미는 오전 7시30분에 오픈하여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고 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싱가포르에서는 화요일에 쉬는 곳이 많았습니다).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다보니 오전 아침과 점심으로 많이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위치는 술탄모스크에서 좀 더 안쪽으로 5분정도 들어가면 되었습니다. 잠잠에서도 약 5분 정도 걸어서 가면 바로 나왔습니다. 잘못하면은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가게 앞에 가야 간판이 있어서 가실 때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가게는 1층에 위치하였는데, 생각보다 식당이 매우 넓었고, 현지 느낌이 많이 나는 식당이었습니다. 블랑코 프라운 미 식당은 한쪽은 튀김과 어묵을 파는 곳이 있었고, 바로 옆에서는 오늘의 주인공인 프라운 누들 (새우국수)을 팔고 있었습니다. 새우국수에도 종류가 몇 가지가 있었고 점보프라운, 프라운과 돼지고기가 섞인 국수 등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점보프라운 누들 (큰새우국수)와 프라운 누들 (새우국수)을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블랑코 프라운 미 Blanco Court Prawn Mee 위치
2. 블랑코 프라운 미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누들 후기
블랑코 프라운 미도 야쿤카야토스트처럼 주문을 하고 계산후에 번호표를 받는데 그 번호를 테이블위에 올려두면 직원분이 주문한 메뉴를 테이블까지 들고와주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누들을 시키고나서 테이블을 잡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점보프라운 누들이 먼저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라운 누들이 나왔습니다.
블랑코 프라운 미의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 누들은 새우와 수제 양념을 넣고 우려낸 육수에 국수를 넣고 만든 국물이 있는 새우 국수 입니다. 주문해서 나온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 누들은 모두 약간은 갈색느낌의 국물에 새우가 6~7마리와 숙주 그리고 마늘프레이크가 들어간 국수 요리 였습니다. 고추가 따로 나왔는데 고추를 넣어서 조금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을 원할때 넣어서 먹어보라고 나왔습니다. 점보프라운누들에는 조금 더 큰 새우가 들어가고 좀 더 양이 많았고, 프라운 누들은 상대적으로 조금은 작은 새우와 양도 적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점보프라운누들이 12달러, 프라운누들은 6.5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점보프라운누들은 약 10,000원 그리고 프라운누들은 약 6,000원 정도였습니다.
주문한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누들의 국물부터 먹어보았는데, 국물이 새우 베이스여서 그런지 얼큰하지 않고 담백한 육수 맛이었습니다. 담백하면서 우리나라 음식으로는 약간 된장베이스의 국물 맛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매콤한 국물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데 이러한 담백한 국물은 피로도 풀리고 몸도 나른해지는 힐링이되는 국물 맛이었습니다. 국물에 이어 면도 먹어보았는데 우리가 보통 라멘을 먹을때 느껴지는 라멘 면발과 면 식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음식의 담백한 라멘을 먹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국물맛은 매우 훌륭한 국수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마늘프레이크도 감칠맛을 돋구고, 프라운의 살도 졸깃하고 통통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국물, 면, 숙주, 마늘프레이크 그리고 새우까지 식감이 좋고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같이 나온 고추를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조금은 매콤한 국물로 변하였는데, 매콤한 국물도 매력이 있었습니다. 새우탕면의 느낌이 들면서 아침부터 좋은 식사 한 끼를 하였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은 점보프라운을 그리고 조금은 간단히 식사를 희망하신다면 프라운누들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많이 출출할 경우 곱배기형태로 2개 다 시켜서 혼자서도 드실 수 있을 거 같고 아니면 옆에서 파는 튀김과 어묵을 시켜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담백한 국물과 새우를 좋아하신다면, 부기스지역에 있는 블랑코 프라운미 에서 점보프라운누들과 프라운누들을 추천드리며, 아침 또는 점심으로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손가락 안에 꼽는 음식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부기스지역 블랑코프라운미의 점보프라운누들(큰새우국수)과 프라운누들(새우국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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