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싱가포르 2일차 일정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후 하버프론트역 비보시티 쇼핑몰에 위치한 푸드코트 Food Republic에 있는 Imperial Hotpot에서 마라탕 저녁을 먹고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한 후기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3일차 일정으로 오전 호텔에서 휴식이후 아점으로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송파바쿠테라는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1. 송파바쿠테 위치 및 소개
송파바쿠테는 싱가포르내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어제 포스팅으로 드렸던 하버프론트역 비보시티 쇼핑몰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본점에 가보고 싶어서 차이나타운쪽에 있는 송파바쿠테가 본점이라고 하여 차이나타운쪽에 있는 송파바쿠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행히 숙소에서 차이나타운쪽에 있는 송파바쿠테까지 버스로 바로 갈 수 있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반이라고 하여 시간에 맞춰 이동하였는데 이미 대기가 많았고 식당내 들어갈 수 있는 인원들이 이미 들어가고도 조금 더 대기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맛집이다보니 한국여행객분들도 많았고 현지인 분들도 많았습니다. 바쿠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많이 먹는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데, 돼지고기와 약재, 허브등을 넣고 푹 고아낸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사골의 느낌인데 맛과 비주얼은 갈비탕에 좀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맛입니다. 송파바쿠테는 맛으로 유명하여 미쉘린가이드에 2022년에 선정되었고 22년 말고도 이전에도 여러번 선정되었다고 할정도로 맛집입니다. 저는 송파 바쿠테에서 바쿠테와 브레이즈 포크밸리( braised pork belly) 그리고 중국 브로콜리인 카이란 볶음을 시켜보았습니다. 이곳도 동방미식과 같이 QR코드를 통해 들어간 링크에서 메뉴를 주문 하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cadjMQ5BLAhSTdvf9
2. 송파바쿠테 음식 - 브레이즈 포크벨리 & 카이란 볶음
주문 후 먼저 나온 음식은 브레이즈 포크벨리와 카이란 볶음이었습니다. 브레이즈 포크벨리는 포크벨리가 삼겹살이고 브레이즈가 약간 '쪄내고 졸이다'라는 뜻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장조림 또는 족발과 비슷한 느낌이고, 중국음식으로는 동파육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삼겹살 한줄을 향신료와 같이 쪄내고 졸인 느낌으로 보였습니다. 브레이즈 포크벨리는 달달하고 맛났습니다. 약간은 굴소스도 들어가고 달달한 맛도 나고 좋았습니다. 대부분 다른 테이블에서도 바쿠테외에 많이 먹는 음식이 브레이즈 포크벨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이란 볶음은 동방미식에서 먹었던 야채 볶음 처럼 신선하면서도 간도 조금씩 베어 있는 맛으로 고기랑 먹기 좋았습니다. 위에 올라간 마늘프레이크는 바삭한 식감이 있으면서 좋았고, 중간중간 브로콜리같이 생긴 야채부분은 진짜 브로콜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잎파리는 부분은 약간 시금치 느낌도 들었는데 카이란볶음도 굴소스가 들어간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3. 송파바쿠테 음식 - 바쿠테
브레이즈 포크벨리와 카이란볶음을 먹고 있는 중에 송파바쿠테의 메인메뉴인 바쿠테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뼈 몇 조각과 국물이 같이해서 나왔고 같이 시켰던 밥도 나왔습니다. 바쿠테는 초반 설명드렸던거와 같이 갈비탕 느낌이 났습니다. 비주얼도 그렇고 국물도 그랬습니다. 돼지고기로 우려서 그런지 갈비탕보다는 기름기가 좀 더 있고 덜 맑은것 빼고는 갈비탕 비주얼 이긴 했습니다. 뼈는 먹기전에 국물부터 먹었는데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고 너무 맛이 났습니다. 국물만 먹었는데 왜 유명하고 맛집인지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맛났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뻑뻑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약간 감자탕집에서 감자탕에 있는 고기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뼈를 그냥 먹어보기도 하고 브레이즈 포크벨리에 있는 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먹나 저렇게 먹나 어느 방식으로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만 먹었는데 몸이 든든해지고 어제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해장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밥이랑도 잘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송파바쿠테에서는 국물 리필이 무료인데
국물이 많이 없어 보이면,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육수를 리필해주십니다. 저도 그래서 2번 리필해서 먹었을정도로 국물은 맛났습니다 (마지막 리필때는 조금 후추향이 강한 느낌이긴 했었습니다.)
바쿠테와 브레이즈 포크벨리 그리고 카이란 볶음을 시켰는데 세금까지 포함하여 25000원 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음식 값으로만은 20000원 정도인데 세금등이 붙으니 금방 값이 오르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한끼 너무 맛있는 음식으로 먹고 든든하게 먹어서 3일차 일정도 열심히 움직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들었습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싱가포르 맛집이자 미쉘린가이드에도 선정된 송파바쿠테본점에서 먹었던 브레이즈 포크벨리, 카이란볶음, 그리고 바쿠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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