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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연남동 튀김 및 일식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 다녀왔어요

by 갓생직장인 2023. 2. 23.


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이번 주도 바쁜 한 주가 거의 다 지나가고 주말이 거의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이제 곧 주말이니 이미 주말계획을 하셨거나 만약 계획 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지인들과의 약속을 잡으시면서 맛있는 식당을 보면서 어디를 가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원래는 지난주 공부하였던 비즈니스일본어 대한 공부내용 정리 포스팅을 하려 했으나 주말 계획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들어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던 홍대입구 연남동 오마카세 맛집 소개드리려 합니다. 저는 친구 모임에서 친구생일 겸 정기 모임 겸 예약을 하고 다녀왔던 곳였는데 여러분들께 소개드리면 좋을 거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공유드리려 합니다.

1. 홍대 연남동 튀김 일식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 위치 및 소개



홍대 연남동 튀김 및 일식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는 연남동 연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호선과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나온 후 연남동 골목으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시모토 운영시간은 정기휴무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시간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중 월, 수, 목요일은 1타임만 운영하여 오후 7시부터 운영하며, 주말인 금, 토, 일요일은 2타임으로 운영하여 1부는 오후 6시ㅡ오후 8시, 2부는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시모토의 주요 메뉴는 오마카세로 런치와 디너 쿠시아게 오마카세가 있으며, 런치와 디너 오마카세 메뉴가 상이합니다. 참고사항으로는 쿠시모토는 11석 바테이블로 이루어진 작은 식당이므로, 예약을 안 하고 현장 방문 시 식사가 불가할 수 있어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시 노쇼및 당일취소 방지를 위해 예약금을 먼저 받고 있으며, 예약 당일 방문 및 식사 후 결제 시 예약금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합니다. 만약 예약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 예상 시 사전에 전화로 연락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홍대 연남동 튀김 일식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 디너 쿠시아게 오마카세 소개



홍대 연남 튀김 및 일식 오마카세 맛집인 쿠시모토의 디너 쿠시아게 오마카세는 디너는 자완무시 - 연어그라브락스카르파쵸 - 연근 - 표고 - 사시미- 아규살 - 새우 -규타다끼- 찐 전복 - 스키야끼 - 베이컨아스파라거스 - 닭다리살 - 흰살생선어묵 - 까망베르치즈 - 소바 - 아이스크림 이렇게 총 16종의 메뉴가 나오는 쿠시아게 오마카세였습니다. 기본 세팅은 따뜻한 차와 사시미등을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튀김에 어울리는 3종 소스인 폰즈소스, 마요네즈&시치미소스, 그리고 핑크솔트가 차례대로 있었고, 마지막으로 튀김의 느끼함을 사라지게 만들어 주는 양배추가 있었습니다.



<자완무시 - 연어그라브락스카르파쵸>
쿠시아게 오마카세 첫 음식인 자완무시 (또는 차완무시)는 일본식 부드러운 푸딩느낌의 계란찜입니다. 조그마한 뚝배기 같은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위에 약간의 소스가 있어 보이는 것은 트러플 향이 나는 소스였고, 안에 새우살과 은행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여러 음식이 나오는 오마카세 특성상 아무래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는데 처음음식으로는 제격이었던 거 같습니다. 간도 세지 않고 부드러워 애피타이저로 다음 식사를 하는데 무리 없게끔 하였습니다. 다음 음식으로는 연어그라브락스카르파쵸가 나왔습니다. 카르파쵸는 이탈리아에서 많이 먹는 애피타이저 음식인데 익히지 않은 생선에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입니다. 쿠시모토에서는 연어와 '그라브락스'라 불리는 설탕, 소금 등으로 스칸디나비아반도식 절인 연어를 카르파초로 만들어서 나왔습니다. 레몬이 약간은 들어간 소스에 연어와 그라브락스 모두 비리지 않고 소스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살도 많고 통통해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연근튀김-표고버섯튀김-사시미>

연어그라브락스카르파쵸 이후에는 연근과 표고버섯 튀김이 나왔습니다. 아담하면서 한입크기로 튀겨진 연근과 표고버섯이 저의 자리 앞에 놔주셨습니다. 연근과 표고버섯 튀김을 주시면서 잘 어울리는 소스로 핑크솔트로 알려주셔서 핑크솔트에 찍어 먹었습니다.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동시에 두껍지 않고 얇아서 바삭한 튀김옷과 재료의 식감 모두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근튀김은 아삭아삭하면서 튀김옷이 바삭한데 핑크솔트에 찍어먹으니 본연의 연근맛과 짭조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표고버섯 튀김은 조금은 부드럽고 표고버섯의 향이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추천해 준 핑크솔트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연근과 표고버섯튀김 다음으로는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사시미는 왼쪽부터 광어 돔 그리고 참치가 나왔습니다. 흰살생선부터 기름기가 있는 붉은 살생선까지 있어 흰살생선부터 간장과 고추냉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광어는 담백하면서 중간에 있는 돔은 씹는 맛이 일품이었고 마지막에 있는 참치는 기름이 적당히 있는 사시미였습니다.



<와규살 - 새우 -규타다끼>
사시미 이후에는 아규살 및 새우튀김과 규타다끼 (소고기 타다끼)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와규살도 아담한 크기로 튀겨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그냥 소고기 튀김이라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먹었지만, 살이 부드러우면서 육즙도 고스란히 남아 있어 맛이 있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폰즈소스와도 너무나 잘 어울렸고, 진부할 수 있지만 고기가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와규살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은 새우 한 마리가 통째로 튀겨져 있었고 머리부터 먹는 버릴 것이 없는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은 바삭하면서 통통한 새우살이 일품이었고 새우 머리는 고소했습니다. 새우튀김은 소금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어느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었을 새우튀김이었습니다. 규타다끼는 겉만 살짝 익힌 생소고기에 가까운 음식으로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안은 생고기이고 겉이 조금 익었었습니다. 그리고 간장 베이스의 타다끼 소스와 같이 나온 채소와 같이 먹었습니다. 타다끼 소스가 새콤달콤하면서 풀의 산뜻함도 느낄 수 있었고 육회의 가까운 소고기 식감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찐 전복 - 스키야끼 (일본전골) >
규타다끼 이후에는 약간은 찐 전복과 스키야끼 (일본전골)이 나와 잠시는 튀김에서 벗어난 식사류에 가까운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찐 전복은 찐 전복 하나를 두 조각으로 자른 전복에 내장소스가 같이 나왔습니다. 전복 크기는 크고 살이 탱글탱글하면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내장소스는 비리지 않고 내장의 맛이 나면서 쓰지도 않았습니다. 내장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습니다. 스키야끼 (일본식전골)는 세프님께서 직접 나베에 끓이시다가 음식을 주시기 전에 그릇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소고기, 두부, 각종채소들이 들어가 있고 간장과 계란이 들어간 소스를 같이 주셔서 노른자를 푼 간장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스키야끼 (일본식전골)을 좋아해서 이전에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간장과 노른자를 푼 소스는 처음이었는데 소스가 특별하고 맛있었습니다. 스키야끼 (일본식전골) 국물도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와도 잘 어울리고 간도 짜지 않고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베이컨아스라파거스- 닭다리살 - 깻잎말이 - 흰살생산어묵 - 까망베르치즈>

스키야끼 이후에는 베이컨아스파라거스- 닭다리살 - 깻잎말이 - 흰 살생산 어묵 - 까망베르치즈 튀김 5종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거스를 싼 베이컨을 튀겼는데, 베이컨의 짭조름과 아스파라거스의 씹는 맛 조합이 잘 어울렸고, 닭다리살은 부드러운 닭다리살의 매력에 빠진 튀김이었습니다. 와규 튀김을 먹었을 때처럼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깻잎말이는 팽이버섯을 만 깻잎을 튀겼고, 흰살생선어묵과 까망베르치즈는 말 그대로 흰살생선어묵과 까망베르치즈를 튀긴 튀김이었습니다. 깻잎말이, 흰살생선어묵, 까망베르치즈 튀김들도 각자 특색 있고 쿠시모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느낌의 튀김이었습니다.



<소바 - 아이스크림>

베이컨아스파라거스- 닭다리살 - 깻잎말이 - 흰살생산어묵 - 까망베르치즈 5종 튀김 이후에는 소바와 아이스크림으로 쿠시모토 디너 오마카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소바는 양은 조금은 적었지만 이미 앞에서 많은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냉소바도 온소바도 아닌 소바였지만 쯔유가 맛있었습니다. 소바도 원래부터 좋아하는데 쯔유가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 대망의 마무리는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녹차아이스크림은 역시나 맛있었는데 녹차아이스크림이 조금은 고급진 맛이 나는 느낌의 아이스크림이라 쿠시모토 및 오마카세 마지막 디저트로 잘 어울렸습니다.

3. 홍대 연남동 튀김 일식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 후기


홍대 연남동 오마카세 맛집 쿠시모토는 분위기와 맛에서 모두 훌륭한 식당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는 전통 일본 오마카세 전문점 느낌이 들면서 실내 인테리어 및 바테이블 스타일에서  앤틱 느낌이 나서 일본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튀김을 올려주시던 짚이 올라간 접시와 각 접시를 올려놓고 먹던 접시 등에서도 고급스러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쿠시모토에서 먹었던 모든 16종의 음식들도 하나 같이 맛있었습니다. 16종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각 메뉴에 대한 설명 및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오픈 키친 형식이다 보니 직접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연히 오마카세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만, 이러한 고급진 분위기와 맛 그리고 경험 등을 비추어 보았을 때는 전혀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과 생일 등 오기에 딱 좋을 법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거나 기념일 및 데이트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시려 한다면 홍대 연남동 튀김 및 일식 오마카세 쿠시모토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홍대 연남동 튀김 및 일식 오마카세 쿠시모토 소개 및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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