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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즐기기

동대문 DDP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일러스트와 회화 전시회 보고 왔어요!

by 갓생직장인 2023. 1. 25.


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새해부터 기다렸던 설 4일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날입니다. 4일 동안 쉬면서 맛있는 명절 음식을 많이 먹고 연휴 동안 소리 없이 찾아온 한파 때문에 더더욱 출근하기 싫어지는 하루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오늘 포함하여 3일만 출근하면 된다는 생각에 겨우겨우 출근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하루인 거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들에서는 설연휴 동안 가족과 친지분들을 만나 뵙고 이동도 많이 하다 보니 공부보다는 넷플릭스 추천 영화인 공조 2 인터내셔날과 나이브스아웃 글라스 어니언 그리고 최근 이슈가 많이 된 드라마 더글로리에 대한 소개와 후기를 공유드리는 포스팅을 올렸었습니다. 저도 설연휴 동안 오랜만에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의 문화생활을 하면서 휴식시간을 가지고 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설연휴 동안 동대문 DDP에서 전시회가 열렸었는데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요즘 핫한 작가이자 인기가 많아 계속 전시회 기간이 연장되었던 전시회였는데, 연장된 전시기간 마지막쯤 찾아가서 전시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1. 동대문 DDP 장줄리앙:그러면 거기 전시회 소개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는 동대문 DDP에서 작년 10월부터 어제 1/24일까지 전시가 열렸습니다. 원래는 1월 초까지만 전시되는 일정이었으나,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고 반응이 좋아 전시기간이 연장되면서 설연휴까지 전시회가 진행되었었습니다. 장줄리앙은 프랑스 국적의 요즘 핫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티스트입니다. 부모님도 각각 도시설계가, 건축가 & 큐레이터 셔서 워낙 타고난 디자인 감각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어린 편이지만 일상의 모습을 자신만의 간결하고 독창적인 그림체로 유머러스하고 현실을 많이 반영한 그림과 일러스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아티스트이고 어렸을 때부터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에서 주목해야 할 그래픽 디자이너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였다고 합니다. 일러스트뿐 아니라, 영상, 회화 조각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데,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는 장줄리앙의 회화, 영상, 그리고 여러 작업들을 통해 그의 다양한 미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는 음식물 섭취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였고, 사진도 제한 없이 찍을 수 있었던 전시회였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2. 동대문 DDP 장줄리앙:그러면 거기 전시회 현장



장줄리앙:그러면 거기 전시회는 그의 드로잉들로 시작하였습니다. 장줄리앙은 보통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일상의 순간순간을 그리면서 기록하는데 처음 부분은 이러한 일상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을 스케치한 약 100권에 이르는 스케치북 그림들을 공개하였습니다. 스케치 방식도 하나하나 달랐으며, 스케치에서도 날카로움과 둥글둥글한 스케치 방식으로도 분위기가 각각 달랐고 색칠도 되어 있고 영어 또는 불어로 되어있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어 앞서 설명드린 대로 일상에서 각각 다른 장면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보면서 그림을 포인트 있게 잘 담는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분들도 저랑 비슷한 인상을 받으셨는지 비슷한 말씀들을 하고 계셨습니다.



스케치북 드로잉을 보고 나니 다음 섹션에서는 장줄리앙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드로잉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심층적으로 볼 수 있는 섹션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드로잉이 큰 벽에 붙어져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드로잉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월요일~금요일까지의 직장인 심경 변화가 드러난 그림이 눈에 들어왔고, 코로나 시대가 담긴 마스크 쓴 그림, 그리고 연말~연초 사람들의 심경이 잘 담긴 그래프 곡선등이 너무 현실적으로 잘 담겨서 좀 더 공감도 잘되고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흑백 스케치뿐 아니라 컬러풀하게 색칠까지 되어있는 드로잉 작품들도 느낌 있고 세련된 작품들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색감에 매료가 되었고 여기서도 사람들이 밥 먹기 전 사진을 찍고 메일에 차여사는 모습등 온라인세계에 많이 빠져있는 모습 현실을 보여 주니 느낌이 많이 드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드로잉을 구경한 후 본인이 만들어낸 paper people 종이인간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도 평소 많이 볼 수 있는 표정들을 볼 수 있어 현실감과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작품이 들어간 포스터, 옷, 컵과 꽃병, 의자, 스케이드 보드등 센스 있는 굿즈들을 전시한 공간을 꾸민 곳도 있었고 가족을 중요시하는 장줄리앙의 생각을 잘 보여준 가족이라는 세션도 있었습니다. 가족이 식사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명절, 외국으로 치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와 같이 가족이 모이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섹션은 회화 페인팅이었습니다. 장줄리앙이 평소에도 여가생활과 휴가 중에 발견한 풍경과 소재들을 쓰는데, 회화 페인팅에서는 일러스트에서 보았던 현실을 풍자하고 유머스럽게 표현을 대부분 하였다면, 회화에서는 좀 더 현실적이고 이쁜 풍경에 집중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바다와 숲 그리고 공원을 많이 다루었는데, 이쁜 풍경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은 거와 같이 최대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잡아 최대한 표현을 하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도가 생겼을 때사람들이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파도가 생겼을 때 보드를 타는 모습, 그리고 공원에서 배를 타면서 풍경을 즐기고 산책을 하는 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마지막이었던 회화 페인팅 섹션 이후에는 장줄리앙의 일러스트를 담은 굿즈를 파는 아트샵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념품으로 하나씩 고르고 계셨습니다. 저도 포스터를 고르려 했으나, 이미 마음에 들던 작품들은 품절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대신하여 엽서 몇 장을 골라서 구매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컵과 포스터 등을 많이 구매하고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3. 동대문 DDP 장줄리앙:그러면 거기 전시회 후기

동대문 DDP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는 너무 전시회 마지막쯤에 방문해서 후기를 전시회 마감 이후 공유드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괜찮았던 전시회였습니다. 그림 전시회는 작가만의 사상과 생각이 드러날 때도 있지만 숨어 있어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해석도 어려워서 작품과 그림에 다가가기 어려운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장줄리앙의 전시회는 현실과 일상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작품과 회화 작품들이라 쉽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해석도 쉽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공감도 할 수 있어 반응들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색감도 주황색 등 따뜻한 색을 많이 쓰다 보니 그림들이 따뜻해 보이고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들면서 세련되게 그림이 표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동대문 DDP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가볍게 그림을 즐기고 장줄리앙 작가의 생각을 알아가면서 소통할 수 있었던 전시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어린 학생들도 많았고 커플들도 많았고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았는데 모두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시회를 즐기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시회가 마감되었지만 만약 다음에 다시 한국에서 전시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서 장줄리앙의 일러스트와 회화작품을 보면서 그의 미술세계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동대문 DDP 장줄리앙: 그러면 거기 전시회 소개 및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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