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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맛집 동방미식에서 사태와 꿔바로우 등 중식 먹고 왔어요

by 갓생직장인 2023. 1. 3.


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지난 여러번 포스팅을 통해서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버스로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이동 후 말라카 존커스트리트, 해상모스크, 포르투칼 정착지 마을 구경과 야시장, 락사 맛집 등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고, 저번 포스팅에서 말라카에서 조호바루를 거쳐 국경을 넘어 우여곡절 끝에 싱가포르 숙소에 도착한 이야기를 공유드렸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이동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후 5시쯤 숙소에 도착했었습니다.

하루종일 이동하다보니 역시나 제대로 식사도 못하다보니 배도 고팠고 싱가포르 도착했으니 싱가포르 구경도 하기 위해 짐정리하고 씻고나서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내 시내에 위치했는데 생각보다 크고 맛집들이 많아 여러 맛집들이 있어 고심을 했었는데 그래도 가장 평이 좋고 많은 현지 분들이 찾는다는 동방미식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방미식 소개와 동방미식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1. 동방미식 위치와 소개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동방미식 위치

동방미식 · 193, 195, 197 New Bridge Rd, 싱가포르 059425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동방미식은 싱가포르 지하철인 MRT 차이나타운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했습니다. 출구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고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아서 도착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했습니다. 식당을 찾으려고 구글맵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정도로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식당이 바로 동방미식이었습니다. 도착해보니 많은 현지분들이 식사내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현지 맛집이 맞다고 느껴지고 싱가포르 첫 식사장소로 동방미식을 선정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오래 대기를 해야될 줄 알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식당 직원께서 바로 안내 해주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을 잡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동방미식에서 메뉴판을주고 주문은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어가 안되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온라인으로 사진을 보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주변에 많은 분들께서 다른분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들을 보면서 꿔바로우, 야채, 고기, 사태를 시켜 먹었습니다.

2. 꿔바로우 (Pan Fried Meat) #103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꿔바로우였습니다. 꿔바로우는 한국인들에게만 인기있는 메뉴인줄 알았는데 현지분들도 많이 드셔서 시킨 메뉴였습니다. 주문할때 103번이 꿔바로우였습니다.주문해서 나온 꿔바로우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꿔바로우와 조금은 달리 크기가 작아 따로 자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양이 엄청 많이 나와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소스는 한국에 있는 중국식 식당에서 먹는 꿔바로우 소스 맛과 비슷해서 한국분들이 먹는데 전혀 향신료 문제 없이 편히 즐기고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식감도 바삭하고 달달햇는데 거기다 배고팠다보니 너무 잘들어갔습니다.

3.  라쯔지 (Saute Dried Chicken ) #99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라쯔지라는 닭고기 요리였습니다. 주문할때 라쯔지 번호는 99번이었습니다. 고추가 많았는데 그 사이사이 닭고기와 마늘쫑이 있었습니다. 이 요리도 한국분들이 시키고 먹는데 전혀 향신료로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꼬치 먹을때 찍어먹는 쯔란 베이스로 양념이 되어서 흡사 양꼬치를 먹는 느낌이었고, 여기에 약간 매콤함도 같이 있어서 꿔바로우만 먹었을때는 맛있었지만 계속 먹다보니 달달해졌었는데 라쯔지 (Saute Dried Chicken)를 먹으니 매콤함이 있다보니 너무 달달하지 않고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4. 야채볶음 (Fried Soy Wheat Dish) #42



다음 요리는 야채 볶음요리로 42번이었습니다. 중국식 청경채와같은 야채 볶음요리였습니다. Fried라고 되어있었는데, 튀긴음식보다는 볶음요리였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고기 음식이기도 하고 중국에서 식사할때도 야채도 같이해서 먹다보니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고기요리에 야채를 하나 시켜 같이 먹고 있어 비슷하게 따라 시켰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때 향부터 볶은 향이 나고 튀기지 않았다보니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이 났었습니다. 간장/굴소스가 같이 있어서 간이 되었고 야채를 볶다보니 채수가 나와서 짜지 않으면서 적절히 간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로 먹다가 야채를 먹다보니 파스타를 먹다가 피클을 먹듯이 개운해지고 좋았습니다. 야채요리도 양이 많아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지만, 먹으면서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5. 동방미식 음식 - 사태 / 꼬치구이 (소고기, 양고기, 버섯, 토스트) #301, 345, 354, 364



마지막으로 사태 / 꼬치구이가 나왔습니다. 동방미식의 메인메뉴가 사태/꼬치구이여서 모든 테이블이 적어도 꼬치구이를 하나라도 시키고 있었습니다. 저도 꼬치구이를 시켰는데 직접 사태를 숯에서 굽고 많은 주문들이 들어왔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렸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미리 나왔던 음식들을 먹으면서 허기도 채워서 천천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 나왔던 음식들을 다 먹고 조금 기다리니 주문했었던 사태/꼬치구이 음식이 나왔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버섯,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구이가 나왔습니다. 주문번호는 순서대로301,345,354,364번이었습니다.



중국 동방쪽에서는 이렇게 꼬치구이때에 양념을 하고 굽는다고 해서 이미 모든 꼬치들이 거뭇거뭇하고 고추가루와 쯔란이 묻어 있었는데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양꼬치와 소고기 꼬치구이를 봐서는 구분이 조금 어려웠었는데 먹을때 바로 구분이 되었었습니다. 두 꼬치 모두 부드럽고 고기가 녹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에 적절한 양념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표고버섯꼬치도 버섯에서 나오는 버섯물이 나오면서 양념이 적절히 되어 있어 맛났습니다. 토스트는 중국에서 단짠단짠을 즐기기위해 꼬치구이를 먹을 때 많이 시켜 먹는다해서 같이 시켜봤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프렌치토스트 생김새였지만, 식빵에 설탕을 뿌리고 구워서 약간 달고나 맛이 느껴졌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는데 꼬치가 양념이 다 되어 있다보니 입안에 매운 느낌이 있고 중화가 필요했었는데 토스트가 입안과 속을 달달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꿔바로우, 고기, 야채, 사태/꼬치구이까지 알차고 제대로 된 중국음식 한끼를 해서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의 맛집이 아닌 현지인의 로컬 맛집에서 진짜 로컬 느낌을 느끼면서 시사를 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중식과 꼬치구이 한끼를 원하신다면 동방미식 매우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중식과 사태 맛집 동방미식 꿔바로우, 고기, 야채, 사태/꼬치구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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