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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역전 30년 전통 순대국밥 수육 술국 맛집 명산순대국 순대국밥 먹고왔어요!

by 갓생직장인 2023. 1. 30.


안녕하세요, 갓생직장인입니다.

짧았던 주말이 지나고 새로운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주말과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주는 역시나 날씨가 여전히 춥고 감기 조심해야 하는 한 주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신년회 모임으로 방문하였던 메이탄 강남점을 소개드리고 메이탄 강남점에서 먹었던 중국음식인 유린기, 팔보채, 탕수육, 멘보샤, 어향동고와 xo볶음밥에 대해 소개와 후기를 공유드렸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어제 수원역 근처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었던 한 곳에 대해 소개 및 후기 포스팅을 드리려 합니다. 원래는 수원역 근처 맛집으로 나오는 식당 중 한 곳에서 먹으려 했으나 가던 도중 허름하지만 노포 스타일의 맛집 포스가 넘치는 명산순대국 식당을 보고는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국물 음식을 먹기로 하여 원래 가려는 식당에서 명산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으로 점심 식사 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 수원역 30년전통 순대국밥맛집 명산순대국 위치 및 소개

수원역 순대국밥 맛집 명산순대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 수원역 건너편 맛집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지하상가 통로를 지나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명산순대국이 위치하고 있는 골목은 명산순대국외에도 일미식당 등 다른 순대국밥집이 있어 작으면서 허름하고 오래된 순대국밥골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명산순대국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8시~저녁 12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라고 되어있으나, 제가 어제 일요일 방문하였을 때는 열었어서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글에서 보면 열고 닫는 날이 조금은 상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명산순대국은 오래된 전통의 순대국밥집으로 주요 메뉴는 순대국밥 및 따로국밥와 같은 식사류 외에 술국, 그리고 수육 등 술과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안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명산순대국을 방문하였을 때는 순대국밥 또는 점심시간이지만 수육 또는 술국에 소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순대국밥은 9천 원이고 따로국밥은 1만 원이며, 수육은 사이즈에 따라 2만 원~3만 원 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명산순대국은 앞에 테이블석이 있는데 테이블석에서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많아 혼자가도 편히 식사 가능합니다. 테이블석은 조금은 테이블이 붙어 있어서 공간이 좁을 수 있으나, 테이블석 외에도 식당 안쪽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 수원역 30년전통 순대국밥맛집 명산순대국 순대국밥 소개


명산순대국에 도착하였을 때는 점심시간이 한창이었던 12시 대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와 반주를 하고 계셔서 줄을 서서 대기하였습니다. 식사보다는 수육과 술국에 반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길게 대기하였습니다. 대기하면서 창문을 통해 명산순대국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순대와 내장들이 삶아져 있는 모습과 직원분들이 순대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순대국밥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 겨우겨우 참았던 것 같습니다. 앞에 식사하시는 분이 식사를 끝나서 자리를 받고 바로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주문 후 순대국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반찬이 나왔는데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새우젓이 나왔습니다. 새우젓은 보통 순대국집에서는 종지에 조금 나올까 말까인데 명산순대국에서는 반찬 접시에 가득 담겨 나와서 '이렇게 많이 담겨서 나와도 괜찮을까?', '많이 남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듬뿍 새우젓이 담겨서 나왔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깍두기는 매우 시원한 맛이었고 약간은 달달한 맛이 나서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는 아니고 조금 익은 김치였습니다.


김치를 한입씩 먹으니 주문하였던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밥은 밥이 이미 뚝배기 아래에 담겨 있었고 몇 번 토렴을 한 후 국물을 담고 순대와 고기 그리고 허파와 내장등이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순댓국은 하얀 국물이었으나 안에 양념이 있어 양념을 풀면 우리가 아는 빨간 국물의 순대국밥으로 변했고, 순대국밥에는 이미 파와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어 별도 추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양념을 풀기 전의 하얀 국물을 먼저 먹었을 때는 돼지 잡내가 전혀 없었고 조금은 진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었고 양념을 푸는 순간 얼큰한 순대국밥 국물로 변하였습니다.
같이 나온 순대는 안이 푸짐하게 들어간 통통하면서 쫄깃한 맛의 순대였습니다. 같이 나온 돼지고기와 허파 그리고 내장들도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맛이 좋았습니다. 맛도 좋은데 순대국밥에 들어간 순대와 고기 그리고 내장등의 양이 매우 많았습니다. 순대국밥에 반이상이 순대와 고기 그리고 내장이었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보이는 정도만 먹으면 없을 줄 알았던 순대, 고기가 아래에 내려가도 계속 있을 정도였습니다. 혼자가서 혼밥 할 때 수육과 모듬순대들도 먹고 싶어지는데 수육과 모듬순대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수육과 모둠 순대를 따로 먹는 느낌이 정도로 양도 푸짐하였습니다. 밥도 토렴이 잘되어서 밥알에 국물이 잘 베었을 정도로 토렴도 매우 잘되어있었던 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통해 순대국밥을 자주 먹지만 명성순댓국의 순대국처럼 순대와 고기양이 많고 이렇게 밥이 국물이 잘 배어있고 맛있는 순댓국은 오랜만에 먹는 느낌이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3. 수원역 30년전통 순대국밥맛집 명산순대국 후기

주말은 평일과 달리 맛있는 것을 먹고 시간을 특별히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어제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우연히 찾은 수원역 역전 허름하지만 오래된 전통이 있는 순대국은 매우 특별하면서도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이 사람이 많이 몰릴 때라 조금은 비좁고, 직원분들이 많이 바쁘셔서 다른 분들께는 불친절해 보일 수 있었겠지만 맛도 좋고 양도 많고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정겨운 느낌이 들어 추운 날씨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졌던 명산순대국 순대국밥이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따뜻하면서 맛있는 순댓국을 먹고 나오니 일요일과 이번 주말을 맛집에서 식사 한 끼를 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이 들어 알차게 주말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도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힘이 생겼던 거 같습니다. 명산순대국은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도 혼밥이지만 푸짐하게 드실 수 있고, 여러 명이 갔을 때는 수육과 술국등으로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좋아 보여 추천드립니다. 수원역 또는 수원역 근처를 가시는 일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 참고하시고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갓생직장인의 수원역 역전 순대국밥, 수육, 술국 맛집 명산순대국 순대국밥 소개 및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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